​안녕하세요. Lemon입니다.

짐본즈 교류회 '친구란 뭘까'에 나온 책 'pervade quietly' 통판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부엉이 본즈를 줍는 짐의 이야기로 전연령가입니다.

a5, 16p 중철본이며 가격은 2500원입니다.


표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햇살이 반짝이는 파란 하늘 아래,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완만한 언덕 위의 명당자리를 온전히 점거한 한 남자가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어릴 적엔 올라가길 더 좋아했던 나무지만 이젠 그 밑동에 기대거나 그늘을 차지하는 것이 더 편해진 남자, 짐은 할 일 없는 오후면 늘 이곳을 찾곤 했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풀잎과 제 금빛 머리카락이 얼굴을 간질여도 아랑곳 않고 잠을 자는 그를 방해할 요소는 아무것도 없는 듯했다. 하지만, 한 폭의 그림 같던 오후의 한가로움을 끝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신의 짧은 비명이었다.

 

! 뭐야, 갑자기.”

 

달게 자던 그의 머리 위로 뭔가가 떨어졌다. 느닷없이 잠에서 깨워진 기분 나쁨과 급작스런 습격을 당한 어리둥절함이 섞인 시선이 한 바퀴 휘돌았다. 꽤 길게 자란 풀잎 사이에서 어렵지 않게 갈색 털뭉치를 찾아낸 짐이 가까이 다가갔으나 상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봐.”

 

여러 번 불러도 대답이 없어 살짝 흔들어보자 건드린 그대로 널브러지는 모습에 당황한 짐은 털뭉치를 가볍게 안아들고 잽싸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군가, 도와줄 수 있을 거야.’

 

한달음에 언덕을 달려 내려온 짐은 일단 스팍네 집으로 향했다. 똑똑한 이니 뭔가 알고 있을 것 같아서였다.

 

스팍! 이거 좀 봐줘.”

늘 갑작스럽지만 오늘은 좀 더 급하군요. 뭡니까.”

 

문이 부서져라 두드리는 통에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 남자가 짐이 내미는 털뭉치를 받아들었다. 어느새 장갑까지 착용한 철두철미함에 혀를 내두르며 짐은 간략하게 설명했다. 사실 말할 게 별로 없기도 했다. 스팍이 곧잘 실험에 사용하는 탁자에 털뭉치를 내려놓더니 순간 멈칫했다.

 

뭔데, 뭐길래 그래.”

이건

 

단정한 손길 아래 털뭉치는 제 모습을 되찾았다.

 

부엉이군요.”

부엉이?”

.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야행성 조류입니다.”

근데 왜 부엉이가 나한테 떨어진 거지?”

아무래도 그는 다친 채 잠이 들었던 모양이군요.”

 

스팍이 약간 이상한 모양으로 펼쳐진 날개를 가리켰다.

 

! 고칠 수 있어?”

간단한 처치는 할 수 있지만 저는 수의사가 아닙니다.”

 

일단 빨리 뭐라도 해보라는 성화에 스팍은 다친 부위를 소독하고 반대쪽 날개와 똑같이 형태를 잡더니 붕대로 둘둘 말아 몸에 고정했다. 응급처치가 끝나자 부엉이를 안아드는 짐에게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가야 할 거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짐은 어설프게나마 커다란 박스에 평평한 쿠션과 종이 따위를 모아 부엉이의 잠자리를 마련했다. 날개를 칭칭 감아놓았기에 인형 같은 모습이 된 부엉이를 안 다친 쪽으로 눕히고 가만히 쳐다보았다.

 

설마 나랑 부딪혀서 다친 건 아니겠지?’

 


이런 책이라도 갖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누질러 주세요...

기타 문의는 댓글보다 디엠이 빠릅니다. @moonjoong7


급하게 마감치느라 홍보도, 소개글도 없이 나온 짐본즈 글책 'Bonderella' 통판을 하려 합니다.

솔직히 중철본 통판이란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인데....제가 다음 행사가 매우 불투명하여; 일단 공지를 띄워봅니다.



대강 이렇게 생겼고요...(사진을 발로 찍어서 적당히 실물과 비슷하게 보정했는데 망한 것 같다...펄지의 압박이란;;;)


중철본 16p 2500원 전연령가 캐붕이 완연한 뼈투성이 아저씨(...) 이야기로... 


짐본즈에 신데렐라를 끼얹은 아무말 책 'Bonderella' 샘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아무리 버려진 블로그라도 너무한다...(외면)

 


안녕하세요. Lemon입니다.

이미 틧에 공지(?)했지만...6/24 쩜오에 엑스맨 찰스에릭 신간 나옵니다.

제목은 Night & Day, 일반인 AU(...) 아무말 글책이고요. 

 

트리거워닝은 캐붕...ㅇ<-<

 


통판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폼을 누질러 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VMPAe4jbIicc1Xl6spamXeScSxZ2qRAs0UL5iVia7LLYm0g/viewform?fbzx=7467109096596662000



부스 위치는 s14b,

부스명은 Hellmet was never an option(뮤앤프 때랑 동일, 창의력 없음) 입니다.



 

샘플 페이지

 


 

잘 부탁드립니다.

 


 

+아, 혹시 원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미임파 벤지이단 구간도 들고 갑니다.

 

벤지이단 구간은 완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당신이 될지 모릅니다!